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품목별 전문성을 향상시켜 농업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위해 매년 시 단위 시책교육과 읍면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예방을 위해 시단위 시책교육은 전면 취소하고 현장 위주의 읍면별 순회교육을 강화해 우리 지역 특화 품목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읍면별 순회교육에 축산 농가는 참석할 수 없으며 각 읍면별로 설치되는 교육장에는 발판소독조 또는 대인소독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읍면지역은 오는 17일 오천·연일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회관에서 2월 9일까지 일정별로 1일씩 진행되며, 동지역은 2월 10일 농업인회관에서 실시한다. 자세한 일정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tec.poh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해 시는 벼농사, 과수(6차산업), 채소·특작의 3분야로 나누어 3인1조의 강사진을 편성해 교육의 내실을 높였고, 교육현장에서 도출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 한해의 농촌지도 방향과 현장기술지원업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967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처음 실시된 이 교육은 2010년부터 현재의 커리큘럼으로 정착되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품목별 신기술과 농정시책을 소개하고 영농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제시해 기존 농민들에게는 품질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한해 농사의 가이드라인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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