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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11일 02시00분 ]

보건환경연구원, 1 9일부터 17일간 특별대책기간 운영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축작업 조기 시작 및 검사관 증원 등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가 시민들에게 신선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축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성수 식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도축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 9일부터 1 26일까지 17일간(휴일 포함)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작업장(도축장)의 작업시간을 평소 보다 1시간 빠른 오전 5 30분부터 시작하여 작업물량에 맞춰 도축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설 명절특별대책기간동안 예상되는 도축물량은 평상 시 작업물량인 하루 평균 소 35, 돼지 750두 보다 많은 하루 소 80, 돼지 950두 정도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설 명절 기간과 돼지는 비슷하나 소는 약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대책기간동안 검사관을 평시 2명에서 3명으로 증원ㆍ투입하여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생산되는 식육에 대한 유해물질검사와 식중독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미생물검사를 철저히 하여 생산단계(도축)에서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 전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유통 중인 축산물을 구·군과 합동수거한 후, 한우 확인검사와 성분규격검사를 진행해 한우 둔갑 판매 및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의 도축검사와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도축검사 및 위생관리를 통해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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