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850세대에 2,625㎥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한 해 동안 난방비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천했다.
‘사랑의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로 이용가치가 적은 산림부산물을 수집GO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림 병해충을 예방하고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경북도는 2015년에는 775세대에 2,356㎥의 땔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38,026ha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850세대에 2,625㎥ 의 땔감을 지원해 많은 도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연중 수시로 산물을 수집해 땔감을 지원했으며, 특히, 11월~12월 동절기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집중적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땔감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에는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한시름 놓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더 많은 도민들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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