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 가져
“우리도 당당한 직장인!”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일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을 위한 2017년 정신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노동시장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장애유형별 일자리 발굴을 통해 자립생활 지원 및 직업생활 경험을 목적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정신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합격한 4명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월 56시간씩 1년 동안 사무보조 및 환경미화활동 업무를 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번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OO 회원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정신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이번 일자리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고 떳떳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영희 남구건강관리과장은 “일자리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직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의지를 높여, 일반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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