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설계단 운영으로 10일까지 37건 발주 예정
포항시가 세계경기 불황과 철강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본격 추진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는 본청과 구청 시설직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공공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설계 등 사전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대상 사업은 총 513건 약 888억4000만원이다.
이달 25일까지 운영되는 합동설계단에서는 용역을 제외한 362건을 설계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남구 7건, 북구11건, 본청19건 등 총 37건에 대해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설계중인 나머지 사업도 설계 완료와 동시에 즉시 발주한다.
이는 통상적으로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하여 3월말 경에 발주하던 것에 비교해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일로, 공공사업 조기발주를 통한 민생경제를 회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포항시의 의지를 보여줬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사업 조기발주와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업체 수주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조기에 시행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지고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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