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3년 후 유기 채소종자 농가에 보급 노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 3일 빠르게 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해 국내 유기농업 발전과 농업인을 보호하고 유기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채소류 유기종자 생산 및 보급체계 연구과제 협의회’를 가졌다.
유기농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유기종자’를 사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유기농업의 실천 원칙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대부분 일반 관행종자를 이용해 유기농작물을 재배해 왔다.
국내에도 아직 유기종자 생산과 보급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지만, 국제적으로 유기농산물의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유기종자와 관련된 규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배수곤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연구소는 올해부터 3년간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세종대학교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온샘과 더불어‘채소류 유기종자 생산 및 보급체계 연구’수행을 통해 유기농업 실현의 기반이 되는 채소류 유기종자를 생산해 농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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