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건설분야 우수 전문가 336명 몰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활동 기대와 관심 집중
경상북도는 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국의 우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을 공모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여성전문가 12명을 포함해 총 33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기술 심의활동에 있어 각 전문분야별 위원의 참여빈도를 확대하고 사전 심의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는 등 우수전문가를 영입을 위한 심의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해 학계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공모신청자 중 적격자을 선정해 25개 분야 250명 규모로 새롭게 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결과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위원회는 내년부터 2년 동안 경북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대형공사 등에 대한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된다.
위원 선정은 학계․공공기관․기관단체․업계 등에서 일정이상의 직위를 가지고‘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분야 기술사 또는‘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해당분야 박사 학위 취득 후 3년이상(석사 9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경험을 가진 사람 중에서 우수전문가를 선임했다.
신규 신청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3연속 연임자 일몰제를 도입하고, 소속 기관별 조정과 지역 인력 우선 선임 등 위원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전문가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 응모(적격)자 12명 전원을 우선 위촉했다.
한편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지난 2년간 총 25회에 걸쳐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대형건설공사 51건(총사업비 1조 6310억원)을 설계 심의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우수 전문가가 신청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새로 구성된 위원회가 전국의 우수한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완벽한 심의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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