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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2월29일 21시56분 ]

울산, 기업 투자확대로 경제 활성화

울산시, 올 한해 3 720억 원 투자 유치, 6,000여 명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및 신성장산업 중심 기업 투자 지속 확대

 

2016년은 울산시가 그 어느 때 보다 선전한 한해였다.

울산시는 올 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조선산업 위기로 구조조정,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으나, 기업들의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 151개사 3 720억 원의 투자 유치와 6,021명의 일자리 창출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유치 성과는, 지난 5월 울산이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이 될 삼성 SDI()의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대한 MOU를 시작으로, ()유니드의 한화케미칼() CA(염소가성소다) 생산공장 인수로 인천 소재 본사가 울산으로 이전, 확대 투자됐으며 ㈜티에스피의 조선기자재 사업 다각화로 생산설비 신설 투자, 새로운 신산업 전환으로 대규모 신증설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외국기업으로는 쿠웨이트의 대표적인 국영화학기업인 PIC PDH사업 전략적 투자, 광학용 PVA 필름, 인공피혁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의 쿠라레그룹의 자동차유리 PVB 필름 생산 공장 증축, 에어프로덕츠의 산업용가스 증설 투자 등 대규모 투자가 확정됐다.

특히, 해외투자유치단 파견을 통해 바스프, 바커 등 울산을 대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대규모 증설투자 프로젝트 발굴과 SK 및 쿠웨이트 PIC, 사우디 APC의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사업 투자확대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울산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울산의 실리콘밸리가 될 테크노산업단지와 그린카기술연구센터, 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에 3D 모델링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그린카 부품, 2차 전지 등 46개사의 기업연구소들이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울산의 신성장 산업 위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울산의 미래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근로복지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고객지원센터신설로 인해 15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는 물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신호 투자유치과장은내년에도 우리 시에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전략방안을 마련하여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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