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 한 해 저소득층 희귀질환자 250여명에 의료비 지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올 한해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질환자 250여명에게 의료비 5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
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고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환자와 가족에게는 치료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과중하다.
의료비 지원 대상이 되는 희귀질환은 만성신장병, 혈우병, 다발성 경화증 등 134종이며, 신청자 중 소득 재산조사를 통해 일정기준 미만인 경우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또한 질환에 따라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자는 선정된 이후 매 2년마다 소득·재산조사를 재실시하여 지원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의료비 지원신청은 보건소로 신청자 또는 보호자가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안내 및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남구 270-4203, 북구 270-4253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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