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양산시 상북면 소재 농가에서 발생함에 따라 AI 확산을 방지하고자 2016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타종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인원 50여명이 자정에 맞춰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소망하는 33회 타종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나동연 양산시장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시민과 함께하려고 하였으나, 지금은 총력을 기울여 AI 확산 방지에 주력할 때로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라며, 아울러 방역대책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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