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차단위해 선제적 대응책 수립 시행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의 가금류 전량 수매 및 도태 결정
대구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의 조기종식과 근원적 차단책의 일환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닭과 오리 등에 대한 전량 수매를 단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대구시는 12월 26일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AI의 조기종식과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대구시 소재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과 오리 등을 일제히 수매하여 도태하기로 결정하여 선제적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는 349농가 6천 567수로 대구시는 긴급 수매비용(예비비 2억 원)을 확보하여 각 구·군에 배정할 계획이며, 소규모 사육농가 중 100수 미만의 사육 농가와 방역 수준이 낮아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2월 23일 동구 신서동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큰고니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결과 H5N6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지점으로부터 10km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52호 3,096수)에 대하여는 이동제한 및 방역강화 조치를 단행하였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시 관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축산 농가에서는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축사 주위 생석회 도포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고, 아울러 이번 대구시의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 일제 수매 결정에도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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