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 전정 부산물 파쇄, 친환경 비료로 재탄생
양산시는 다음달부터 공원·녹지대 조경수 및 고사목 등에서 발생하는 전정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산시에는 62개 노선 도로에 5만7천여 그루 가로수가 심어져 있고 도시공원 231개소, 녹지 208개소 등에서 매년 100여톤 가량 수목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다.
파쇄한 부산물을 공원, 녹지대 등에 뿌려줌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용 예산 절감과 퇴비 구매비용 감소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된다.
목재 파쇄물은 퇴비용 뿐 아니라 지력 증진, 지온상승효과로 인한 동해피해 방지, 잡초발생 억제 등의 효과도 있어 조경수 생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관우 공원과장은 “현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 같은 친환경 정책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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