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탐방로 전선 지중화 공사 시행
문경새재도립공원은 탐방로 내 노후 전선의 지중화 공사를 이달 16일 시작하여 쾌적한 탐방 환경을 기대하는 탐방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전기 선로는 1986년 설치하였으며 올해 들어 선로 상에서 잦은 누전으로 정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중 매설된 전선의 노후로 맨발걷기 등 탐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7월초 탐방로 내 단전 조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탐방로 내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워 주말, 공휴일 등에는 통신3사가 자가 발전기를 가동하고, 문경시에서는 탐방로 내 화장실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발전기를 가동하고 환기구를 개량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간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탐방로 내 전력 공급을 위하여 문경시, ㈜한국전파기지국, ㈜대성합동지주, 통신3사가 사전 절차 이행, 사업 시행, 사후 관리 등을 적극 협력토록 합의하여 이번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문경시는 이번 공사로 당분간 탐방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더욱 쾌적한 탐방 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이므로 탐방객들의 이해와 탐방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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