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 양산시에 특허 항균마스크 기부
항균·항바이러스 블루마스크 2,500개 500만원 상당 기부
양산시가 인근 부산시 기장군까지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내 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가 자사의 항균·항바이러스 마스크를 양산시 AI 방역대책상황실에 전달하여 AI 방역에 힘을 보탰다.
㈜블루인더스의 항균·항바이러스 블루마스크는 미FDA와 intertek의 심사를 거친 복합이온화 특허기술을 표면에 적용하여 유해물질과 세균까지 분해 제거하는 방어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방역인력의 인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블루인더스는 2010년도에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양산시 제1호의 사회적 기업으로 조선소 등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안전용품과 환경관련 제품을 제조 판매 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로 대형 조선소 대상으로 산업안전용품을 납품하며 연간 매출 94억 규모의 탄탄한 기업이었으나, 최근 조선경기 침체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정천식 대표는 “경남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시의 AI 유입 방지를 위해 애쓰는 양산시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제품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업이 어려운 중에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관 경제기업과장은 “전국적인 AI 확산으로 방역복, 방역마스크가 꼭 필요한 시기에 지역 사회적기업의 뜻 깊은 기부가 많은 힘이 되며, AI 유입 방지를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 할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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