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중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공연, 이제는 과학도 쉽게 이해
연말 다양한 과학강연 재미있게 즐겨요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이사장 남궁원)는 지난 12월 22일(목)부터 24일(토), 3일동안 지역 아동‧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연말 과학대중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간 동안 진행된 과학공연은 시리즈 행사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판토마임 공연인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대중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12회째 진행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6년 올해의 과학도서 10선’, 그리고,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공대생 선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과학 콘서트’로 구성하여 3일간 진행했다.
올해는 특별히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구성, 연령과 청중의 눈높이를 고려한 과학콘텐츠를 제공하여 기존 과학문화 행사들의 약점을 보완하여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12월 22일(목) 첫 번째 날 ‘우당탕탕 마임쇼’ 강연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과학저서를 활용한 북마임 공연을 함께 배우며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시간과,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직접 내 몸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23일(금)에는 ‘2016년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10선’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APCTP의 성과를 소개하고, 크로스로드 관계자, 선정위원 및 선정도서 출판사가 직접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추천하는 올해의 과학도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천도서에는 ‘게놈 익스프레스(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외 9개의 과학도서가 선정되었다.
12월 24일(토) 마지막 3일째에는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4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공대생 선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이공계 선배를 초청하여 과학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토론, 음악콘서트 등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진로문제, 학업고민들을 음악에 담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서트를 진행함으로써 움츠린 청년소년의 마음을 달래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포항시 권혁원 미래전략산업과장은 “포항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환경조성을 위해서 과학연구 기관 및 과학문화위원님들의 협조로 많은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을 계기로 포항시민들이 과학에 한층 더 편하고 이해하게 쉽게 다가 갈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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