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가정양립 실천 포럼 개최
기업과 가족친화마을이 한 자리에, 실천사례공모 우수작 발표 등
대구시는 12월 22일 오후 4시,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한 해 동안 가족친화제도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구 일가정양립 실천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매년 12월에 인증·발표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구시 22개 기관이 추가되어 56개로 늘어난 가운데, 대구시는 가족친화제도 실천기업(가족친화 56, 일가양득 51)과 일가정양립추진협의회, 가족친화마을 (안심, 월성) 주민 등 200여 명을 초청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과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2015 대구기업 일가정양립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지역 일가정양립 실천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활동한 성과를 공유하고, 대구시 일가정양립 추진방향과 대구고용노동청의 일가정양립관련 기업지원 노무제도 안내 등 기업에 대한 출산양육, 정부세제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사례발표와 실천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가족친화 인증서 전수 (16년 신규인증기업 22개) 및 시상(기업사례, 대학생 기자, 마을주민 체험수기)과 수상자들의 사례발표가 추가되는 것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수상자는 기업사례(대구신용보증재단, 공군종합보급창,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환경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대학생 기자(영남대 정은지), 마을주민 체험수기(월성마을 이미경, 안심마을 이형배) 등이며, 올해 신규로 인증받는 기업은 ㈜한국이쓰리시험연구소, ㈜진양오일씰, ㈜여남테크, ㈜글로벌창조, ㈜보광직물, ㈜예진, ㈜이엠에스, 여성아이병원, 위니텍 등 9개이다.
대성에너지(주), 덕산코트렌, 떡파는 사람들, 삼영이앤티, 삼진보안, 세계실업 등 6개 기업은 2013년 최초인증 이후 2016년 재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지역에서 일어났던 여성의 고용평등 문제에 대한 노사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 26일 대구고용노동청 주관으로『대구경북 일가정양립 민관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가정양립 슬로건 공모’ 수상작 20점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하여 행사장 입구에 전시함으로써 참여기업과 시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올해『가족친화인증』기업을 축하하고, 한 해 동안 일가정양립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대학생기자단을 격려하는 한편, 마을단위 가족돌봄과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한 가족친화마을 주민들을 일가정양립사업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구형 일가정양립을 널리 홍보하는 장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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