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훈관련 수당 대폭 인상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양산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보훈관련 수당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양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과「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일부개정안을 양산시의회에 제출하였으며, 시의회에서는 지난 제147회 임시회 및 제1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하였다.
수당은 2017년부터 6.25 참전유공자의 경우 현재 월 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대폭 인상되며,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2배 인상된다. 또한, 참전유공자를 제외한 국가유공자의 경우 월 3만원에서 월 5만원으로 인상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국가에서는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예우를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그 희생에 비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수당이 적어,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공헌한 국가유공자가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산시에서는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1,800여명에게 보훈관련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수당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과 통장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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