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강소농(强小農), 현장에서 답을 찾다!
도농업기술원, 19일 도내 강소농 대상 우수 농업현장 교육 실시
과수, 축산 등 분야별 전문위원․지도사 4개팀 구성, 농업현장 찾아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도내 강소농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 등 12개 전문기관과 독농가, 체험농장 등 우수 농업현장을 순회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 프로그램은 경북지역 강소농 30명의 멘티 중 각 분야별 핵심인원 15~20명씩을 선발해 농업기술원 전문지도사와 민간전문위원이 함께 과수, 축산, 가공․농촌관광 등 4개팀으로 구성해 희망하는 연구기관, 독농가, 6차산업 선도농장 등을 견학했다.
특히, 농가상호간 경험담, 노하우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크로스코칭을 통해 농업현장의 살아있는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농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가공체험, 경영마케팅 등 종합적인 기술개선 컨설팅을 통해 매년 농가소득 10% 이상, 경영역량 20% 향상을 목표로 올해 1,049명을 육성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8,500여명의 강소농을 육성했다.
한편, 강소농을 효율적으로 컨설팅하기 위해 과수․채소․축산․농산물가공․경영마케팅․농촌지역개발․농촌관광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강소농 민간전문위원’을 구성해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분야별 우수강소농 30명의 멘티를 지정해 총 240농가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 민간전문위원을 주축으로 분야별 강소농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 교육, 시군단위의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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