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택시서비스 만족도 ‘전년보다 개선’
2016년도 택시서비스 만족도 평가결과 3.86점 향상된 65.95점으로 나타나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원장 김대현)에서 실시한 2016년도 택시서비스 만족도 평가결과, 대구시민의 택시이용만족도가 2015년보다 개선되어 3.86점 향상된 65.95점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원장 김대현)에서는 ‘시민들의 택시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대구 이미지를 개선하여 시민이 행복한 교통문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2016년 65.49점, 2017년 68.89점, 2018년 72.29점의 연도별 목표를 정하고, 올해 법인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9천 333명에게 39회에 걸쳐 택시서비스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택시서비스 만족도 평가는 택시를 이용한 시민 1천 685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로, 남성은 전년보다 △0.91점 하락한 65.51점이나 여성은 7.7점 향상된 65.99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30대가 2.22점 향상된 66.18점, 40~50대가 6.57점 향상된 67.00점, 60대 이상이 7.82점 향상된 60.74점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전년보다 만족도가 조금 떨어진 반면에 여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60대 이상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나 평균보다 택시이용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고령층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택시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교통불편 신고 2천 424건에 대한 택시이용자의 불만족 유형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 교양사항 등 운전기사 서비스 불만족이 41.4%, 부당요금, 신용카드 거부 등 요금결제 불만족이 23.8%, 승차거부 등 운행상태 불만족이 23.8%로 나타났다.
택시서비스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원이 임의로 849대(개인 495대, 법인 354대)의 택시에 탑승하여 택시 서비스를 평가한 것과 택시이용자 1천 685명을 대상으로 이용한 택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 운행시작 전ㆍ후에 소속과 성명 알림, 안전벨트 착용권유, 운행예정경로 고지, 승객 선호 경로 문의, 카드사용 고지 및 자발적 영수증 발행, 하차 시 분실물 확인 안내, 출발과 도착 후 승하차 및 트렁크 이용 시 도움 등의 항목에서 택시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교통연수원 김대현 원장은 “이번『택시서비스 만족도 평가용역』에서 도출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족 원인을 분석하여, 대구시에 택시서비스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고, 교통연수원에서는 2017년도 택시운전자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하여 택시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대구 이미지 개선과 시민의 편의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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