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함께한 안전한 수학여행, 추억만들기 성공!
‘119안심 수학여행’ 시책 큰 호응 얻어, 내년부터 확대 운영
7개교 717명 수학여행 안전확보 완벽히 수행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한 ‘119안심 수학여행’시책이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19안심 수학여행’은 지난 2015년 10월 상주터널 화재사고 시 수학여행에 동승한 119대원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를 계기로 올해부터 소방본부에서 추진한 도민안전 역점시책이다.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소방관이 직접 동행해 만일의 사고에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7개교 71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수학여행에 동행하는 소방관은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조, 구급대원으로 학생들에게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과 버스 안전 확인, 숙소내 안전시설 확인, 사고 시 응급처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소방본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토대로 내년에는 34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감기약, 설사약등 비상약품 뿐만 아니라 휴대용 제세동기등 전문 구급장비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동승하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미비등 안전도가 낮은 숙소는 관할소방서에 통보해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안전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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