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동주민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시낭송 발표회 가져
밀양시 삼문동주민센터(동장 김광태)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윤)는 15일 상동면 야외식당에서 자치프로그램 강좌 중 시낭송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시낭송 기법으로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애송시를 가지고 발표회를 가졌다.
시와 음악이 어우어진 이날 행사는 황은숙씨의 여는 시로 '늦게 온 소포(고두현)'를 시작으로 '인생은 구름이며(이해인)'를 김점순씨가, 김해록씨와 박효숙씨가 '별헤는 밤(윤동주)'을 각각 낭송하는 등 2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냈다.
수강생으로 참여한 이일미씨는 "시낭송 공부를 통해 그동안 잠재돼 있던 자신의 감성을 나타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시낭송을 공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광태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동민들이 시낭송 강좌에 많이 참여해 자신의 아름다운 삶의 깊은 울림이 돼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문동 주민센터는 어린이 논술과 한자, 난타, 성인서예, 시낭송 등 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강좌 문의는 삼문동 주민센터(055-359-69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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