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겨울철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팔짱 걷어
도 및 시․군 환경오염사고 대비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수질오염원 배출업소 단속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구축 확립
경상북도는 2017년 4월까지 5개월간을 환경오염사고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동절기․해빙기 환경오염사고 예방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동절기와 봄철은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봄철 강우나 하천변 해빙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과 하천 준설선, 비닐하우스, 보일러 동파 등 겨울철 시설물 관리 부주의로 유류 유출 등 소규모 수질오염사고가 취․정수 중단 등 도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동절기․해빙기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환경오염사고 예방대책으로 동절기․해빙기에 도와 23개 시․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는 등 환경오염사고 관련 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업소, 폐기물 배출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폐수 위․수탁업체의 폐수 무단 방류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용 난방 유류 보관시설, 사용하다 남은 농약 등 수질오염원 유출사고에 대비해 관리와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겨울내 축적된 오염물질이 봄철 강우 시 일시적으로 하천에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축산시설, 하천 인접 공사장, 골프장 등에 대한 비점오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환경살리미, 민간자율감시원 등을 활용해 감시활동도 실시한다.
조남월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 국장은 “동절기․해빙기 기간 동안 매월 시․군의 추진상황을 점검 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환경오염사고로 부터 안전한 경상북도 만들기에 도민들도 감시자가 돼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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