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불임차 헬기 활용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 나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2일, 13일 이틀 동안 지난해부터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재선충병 피해지인 활성동 584-4번지 일원에 추가 피해 확산 방지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산불임차헬기를 이용 피해목 방제처리 작업을 실시했다.
밀양시는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를 위해 시 직영방제단 50명을 투입하고, 산불임차헬기와 엔진톱, 로프 등을 동원해 매서운 한파에도 재선충병 피해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했다.
최영태 산림녹지과장은 “임차헬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에 앞서 등산로 통제, 피해목 벌채, 헬기로프를 설치하고 특히 헬기계류장에서 안전교육과 헬기로프 장착방법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방제작업은 훈증더미 미설치로 인한 금시당 일원 경관보호(아리랑길 3코스)와 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방제로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 방지, 자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하여 예산 절약 효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산불임차헬기로 이동한 재선충병 피해목 106본을 금년도에 준공한 산림자원센터로 옮겨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열처리 시설을 거쳐 원목으로 활용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재활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