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산업혁명, 기업간 융합에서 그 해법을 찾다
교류와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대구경북 중소기업 융합플라자’
경상북도는 14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중소기업 융합 대구경북 연합회 회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구경북 중소기업융합플라자’를 열었다.
‘중소기업 융합 대구경북 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상호 교류 및 융합을 통해 신성장 산업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경제단체로, 현재 대구․경북에 총 36개 교류회 1,300여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이성월(62세, ㈜다담 대표)신임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 전시․홍보 및 판매를 위해 44개 회원사 부스가 설치․운영됐으며, 또한‘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실장의 특강이 있었다.
특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새로운 지식패러다임 창출’이라는 다짐을 공표하고, 그 동안 교류 활동 결과를 한곳에 모아 아이디어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발한 판매활동과 정보교류․소통의 장을 펼쳤으며, 업종간 장벽을 허물고 각 기업의 경영정보나 기술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공유를 통해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융합교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단체부분 안동교류회(회장 김재국). 개인부분 안수철((주)창영산업 대표이사), 배경옥(투디주유소 대표이사), 이정범((주)휴먼피플 대표이사)씨가 수상했으며,
대구광역시장 표창에는 단체부분 유니스교류회(회장 정원석), 윈윈교류회(회장 안현태). 개인부분 도재곤((주)한국이엔씨 대표이사), 정대영((주)씨티에이플러스 대표이사), 정대근((주)명진기공 대표이사), 백승원((주)한성 대표이사)씨가 수상했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표류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간 기술간 경계를 아우르는 적극적 대처만이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며, 교류와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