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백신 글로벌 산업화의 본격적인 시대를 열다!

국제백신연구소(IVI) 분원 유치로 백신 자립화 및 글로벌화 선도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 등 백신 생산기술 연구개발 본격화

경상북도는 글로벌 백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기구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WHO 승인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분원을 안동에 유치해, 14일 오후 2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에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국제백신연구소 제롬킴 사무총장, 권영세 안동시장, 권태환 안동대총장,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백신연구소’는 2015년 4월 경북 안동에 분원 유치를 확정하고, 2015년 12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백신개발 및 인프라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백신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차세대 프리미엄백신 개발사업’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경북글로벌백신산업포럼을 통해 경상북도, 안동시와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백신 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 확산과 보급, 백신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정보 등 상호교류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

향후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백신 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보급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 1단계로 2020년까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간염혼합백신 연구개발, 백신연구 관련 R&D자립 기반 조성 ▲ 2단계로 경북도가 2021년까지 총사업비 1,029억원을 투자(2015년 12월 예타 통과)해 구축예정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협력해 개발된 백신의 시제품 생산 추진 ▲ 이후 경북도에 조성된 백신인프라를 통해 one-stop R&D시스템을 갖춘 국제연구소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글로벌 백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안동시 풍산읍 소재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내 신축 아파트동 2층에 연면적 336m2로 생물안전2등급 실험실, 일반실험실, 공동기기실 등으로 구축됐으며, 박사급 2명, 석사급 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백신개발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세계 백신 시장의 선점을 위해 산업화가 시급한 분야이다”며,

“이번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유치를 계기로 경북 백신산업의 인프라(SK케미칼 백신공장, SK플라즈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를 기반으로 한 백신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본격화하는 등 경북이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 IVI(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 (사무총장:제롬킴)

- 1997년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세계 35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를 비롯한 설사병과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 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0 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음.

-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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