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탄소생활 실천 평가보고회 가져
우수 사례 공유와 민․관간 공감대 형성의 장 마련
경상북도는 13일 문경시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공무원과 지역 민간단체, 온실가스진단 컨설턴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저탄소생활 실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 온실가스진단 컨설턴트 :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가정, 상가 등의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에너지사용 실태 진단 및 상담 수행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기후변화 적응을 위하여 실시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평가 결과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유공 민간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우수사례를 공유해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도민 모두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기후변화 적응분야 전문가 초빙 특강을 시작으로, 온실가스진단 컨설턴트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노하우 소개, 시‧군의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전파를 위한 우수시책 사례 발표와 2017년도 경상북도 저탄소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2016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추진실적 평가 결과 기후변화 적응사업 추진, 도민대상 기후변화 적응 실천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 실적이 탁월한 포항시와 칠곡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실가스진단사업, 친환경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등 실적이 우수한 구미․문경시와 청송․영양군이 市부와 郡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 구미시의 온실가스진단사업에 컨설턴트로 활동한 민간인 고현화씨는 현장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와 사명감 등을 사례로 발표해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 고선화씨는 지난주 환경부에서 주최한“2016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조남월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참석자 모두가 저탄소생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활동에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폭우,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은 이제 우리 앞에 닥친 현실로 이에 대한 우리의 적응대책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면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에 전 도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와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