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시장 공공발주처, 물산업 위해 힘 모은다
환경부, 특·광역시, 상하수도협회 등「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구성
국내 물산업 주요 발주처 13개 상․하수도사업자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 출범을 위한 협약식이 12월 14일(수) 오후 2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는 환경부, 7개 특·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물산업 유관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 공사 등 총 13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날 협의회 구성을 위한 협약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겸 상하수도협회장, 특·광역시 부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물산업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i)물산업 우수기술 및 제품의 발굴, ii)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인·검증, 및 시범사업 확대, iii)우수 기술 및 제품의 공공구매 및 보급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협의회는 물산업 기술개발(R&D) 수요를 먼저 도출함으로써 ‘기술개발→공공구매 및 보급→물기업 판로 마련→해외진출’의 물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환경부장관, 지자체장 및 기관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상수·하수·재이용 등 실무기술위원회로 구성되며, 협회 사무국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맡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수의 80% 이상을 공공부문이 자치하는 국내 물산업의 특성상 오늘 구성된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협의회와 물산업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물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발표한 정부의「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은 현재 조성 중인「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물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물산업 육성전략으로, ‘물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신 시장 창출’, ‘물산업 혁신 기반 조성’ 이라는 핵심전략을 통해 물 복지 증진 및 매출액과 수출액 비중 증대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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