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열․표면처리업체 미래써모텍 - 일본 다이도 DMS
100만달러 수출 및 해외진출 협약 체결
12. 14.(수) 16:30,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협약식 열려
12월 14일(수) 오후 4시 30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지역의 친환경 열․표면처리기술 선도기업인 미래써모텍(대표이사 배진범)과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다이도 DMS(대표이사 : 쯔다)가 100만 달러 수출 및 열․표면처리장비 해외시장 동반진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일본 다이도의 쯔다 대표이사, 미래써모텍의 배진범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협약식에서 미래써모텍은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열․표면처리기술 및 장비를 다이도 DMS의 글로벌 계열사들에게 1차적으로 100만 달러 수출과 함께 일본 다이도와 공동으로 해외 열․표면처리시장에 동반진출하기로 하였다. 또한 향후 수출된 기술 및 장비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기술료 5%를 로열티로 받는 계약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매출 및 수출증대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DAIDO DMS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해외 열․표면처리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게 되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더욱더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국내시장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유럽 시장까지 수출하여 글로벌 열․표면처리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써모텍이 보유한 열․표면처리기술 및 장비는 그동안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사에 의존해 왔으나, 설계에서부터 장비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들까지 순수하게 국내 기술로 완성한 “한국형 열․표면처리기술 및 장비”로 IT융복합 전자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이다.
미래써모텍은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서 열․표면처리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허 8건, 상표등록 6건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전국 뿌리기술경기대회에서 국무총리상 3회, 산업자원부장관상 2회를 수상할 만큼 열․표면처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열․표면처리는 뿌리산업 6대 기술분야 중 하나로 제조업에서 부품이나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용도와 사용목적에 적합한 성질로 개선하기 위해 가열과 냉각을 통해 소재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는 공정중 하나이다. 열․표면처리는 자동차 부품수의 63%를 차지할 만큼 비중과 중요성이 큰 분야이다.
특히, 이번 미래써모텍과 같은 해외진출 우수사례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하여 대구시에서 2013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국시비를 적극 지원하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생기원 등 기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뿌리산업을 육성한 결과로 의의가 크다.
대구시 기계자동차과 권성도 과장은 “이번 성과는 미래써모텍의 혁신의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대구시의 뿌리산업 지원정책과 어우러져 이룬 성과로 지역의 많은 뿌리기업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