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시장 골목형시장 개장! 1시장 1특화 상품개발
로하스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효자맘수제소세지』런칭
포항시는 지난 9일 효자시장에서 효자시장 골목형시장 육성 주력사업으로 『효자맘수제소세지』브랜드 런칭 및 공동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상구 도의원, 이동걸 시의원,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 회장과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효자시장은 올해 3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장 주변의 포항공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수제소시지를 특화하여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해 웰빙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인 “로하스족”을 공략했다.
효자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총 5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핵심 사업인 『효자맘수제소세지』제조가공이 가능한 공동조리장 및 공동판매장을 조성하고 직접 제조가공이 가능토록 해당분야 마이스터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지난 3일부터 시제품을 시식판매했다.
『효자맘수제소세지』는 로컬푸드시스템으로 지역내 원재료를 수급 받아 4無(무항생제, 무방부제, 무색소, 무전분)저염으로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는 등 “소시지=인스턴트”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건강한 먹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 밖에도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BI 및 주력 사업으로 런칭한『효자맘수제소세지』BI를 상표등록 출원하고, 공동 유니폼, 포장재, 간판 제작 등 특성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손용택 상인회장은 “골목형시장 성공을 위해 상인회 임원들 전체가 한마음으로 사업추진에 힘썼다”면서 “효자시장이 규모면에서나 환경면에서 열악한 조건이지만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상인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효자시장은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인 분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단시간에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이런 상인 여러분들의 열정이 가득한 효자시장의 미래는 다른 어느 시장보다 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도심내 주택단지 등에 위치한 골목형 시장을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하여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이다.
포항시 골목형시장 1호로 올 6월 연일전통시장에 부추특화거리 공통판매장 ‘부추랑 삼겹살’을 개장해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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