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전문체육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 9.(금) 10:00, 대구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대구시는 12월 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전문체육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장애전문체육인의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 근로여건이 맞지 않아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지 못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전문체육인을 적극 채용토록 유도하여 장애전문체육선수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선수관리 및 대회참가 등을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수탁 받아 운영토록 하고, 선수채용에 따른 업무는 대구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에는 장애전문체육인이 1천여 명 정도 활동하고 있으나 그동안 사회의 관심 부족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업 실업팀이 없어 일자리 마련은 물론, 선수육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이 이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는 기업은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곽 병원이 볼링팀을 이달 중순경 창단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인 고용의무 기업이 현장 여건이 맞지 않아 고용을 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 장애전문체육인을 꼭 채용하여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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