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향인, 연말연시 고향사랑에 앞장!
재경대구경북시도민 회장단, 경주 방문해 지진피해 장학금 전달
경상북도는 8일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류목기) 회장단 20명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라사대계 발간보고회에 참석해 지난 9.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피해 자녀 장학금을 경주시 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2일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에서 주최한‘대구경북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총 1,280여 만원이 모여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에 대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성금 전달 시기를 조율하던 중 도정 역점 시책을 공유할 수 있는 신라사대계 발간보고회를 좋은 기회로 판단해 시도민회 임원진이 함께 뜻을 모아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모금을 제안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류목기 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경주 지진피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700만 대구경북 출향인이 힘을 모아 재난 복구와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경시도민회는 이틀 뒤인 10일에 사무국장단들이 구미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키로 하는 등 매년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역 봉사활동을 왕성화게 펼치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송덕만 경상북도 서울지사장은 “재경출향인들의 적극적인 고향사랑 동참에 깊이 감사드리며, 출향인들과의 유대를 통해 수도권을 매개로 한 경북 발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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