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대학과 교류·협력 첫 걸음
12. 7.(수) 12:00, 외국인(베트남) 유학생 간담회 개최
대구시는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과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12월 7일(수) 정오, 지역대학으로 유학 온 베트남 대학생과 각 대학 국제교류관계자 등 60여 명을 초청하여 대구 생활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 10월, 권영진 대구시장 일행은 베트남을 방문하여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가 넘는 발전 잠재력과 경제·문화·관광·교육 등의 분야에서 거대 수출 시장임을 확인했다.
이에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했으며, 베트남 국립대 부총장이 지역대학과의 교류협력과 대구에 유학중인 베트남 유학생의 격려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 지역대학 유학생 3,327명, 베트남 유학생 225명(’16.11월말 기준)
대구시는 베트남 유학생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술포럼 등 해외대학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과의 교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호찌민 항공노선 신설, 문화관광, 경제교류 활성화 사업도 공유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5년 말「대구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대학(생)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대학생을 위한 인턴사업, 학자금 이자지원, 멘토링 등을 추진해 왔다.
내년에는 지역밀착형 연구지원, 대학생 국내․외 교류 등 대학과의 교류․협력사업에 역점을 두고, 해외대학과의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대학 선호로 지방대학의 존립이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방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유학생들이 대구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대학과 해외대학이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바라보는 대구시를 생생하게 청취하여 향후 시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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