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A(H3N2)형 …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유발
울산 보건환경연구원, 예방 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당부
2016년 ~ 2017년 (2016년 9월 ~ 2017년 8월), 12월 첫째 주 울산지역에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자 울산지역 병원 2곳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한 결과, 내원 환자의 호흡기에서 채취한 검체 일부에서 A(H3N2)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흔히 발생되는 A(H3N2)형으로 고열(38℃ 이상),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도 울산지역과 동일하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3N2)형이 검출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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