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서랍 속 잠자는 동전 ‧ 외국동전으로 나눔의 가치 일깨워...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랍 속 방치되어 있는 소액동전을
모아 이웃사랑의 가치 실천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임인태)는 5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웃돕기 성금 칠백여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경산시 어린이집 211개소 교직원들과 원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평소 서랍이나 저금통에 방치되어 있는 소액동전과 외국동전을 모아 이웃 사랑이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듦으로써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하고, 지역의 기부문화 조성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10월에도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이백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에 힘쓰고 있다.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임인태)은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과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으며, 특히 무관심에 방치되어 있는 외국동전을 이웃돕기에 재활용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산시장(최영조)은 “요즘 가정마다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가치를 실천해 주길 바라며, 기부 받은 성금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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