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아파트 없는 선수촌 지은 “문경시의 묘수”
문경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12월 1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자부 및 자치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획기적인 문경선수촌 경비절감”으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간 예산절감 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자부에 제출된 288건의 사례에 대해 1차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44건의 우수사례 중 세출절감 분야․세입증대 분야 ․기타 분야 등 10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대회로 수상 시군에는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에 문경시는 2015년 10월 시민과 함께 저비용․고효율의 명품대회를 치러내며 지자체 국제행사의 모범사례로 극찬을 받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획기적인 문경선수촌 경비절감”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인센티브로 5억 원을 받게 되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 10월에 개최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시군 분산개최와 기존 경기장 활용▶대회 운영비 최소화 ▶지방채 발행 및 무리한 투자 지양 ▶이동식 숙소(카라반) 선수촌 도입 ▶문경시민지원위원회 등 민간차원의 대회운영 지원 ▶ 경상북도 및 8개시군 지방비분담 등으로 협업․협치를 통한 창조행정의 모델이 되었으며,“알뜰대회”로 치루어낸 대회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재정 문제로 걱정이 많은 도시들의“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건전재정 운영과 예산 절감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하여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예산이 한 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지방재정 건실화를 위한 연구와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문경시의 창조행정 모델이 우리나라 전체로 파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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