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송년위안 사랑나눔 한마당 잔치
1일, 구미에서‘제29회 경상북도 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열려
경상북도는 1일 오전 11시 구미 장애인체육관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 김락환) 주관으로 송년을 맞이해 장애로 외출에 제약을 받는 도내 1,2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장들을 초청해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흥겨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맹점수(경북교통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씨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등 의식행사와 장학금․의료보장구 등의 전달식을 가지고, 2부에서는 초청공연 등의 위안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교통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됐지만, 가족의 지극한 사랑으로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가족상에 이상범씨(59세, 청도) 등 2가족,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한 김정국씨(60세, 칠곡)가 모범장애인상,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우용씨(57세, 예천)씨 유공민간인으로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경상북도의회 의장상 등 21명이 수상했다.
또한, 이마트 구미지점과 동구미지점에서는 형남중학교 김주연 학생등 20명에게 20만원씩 총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경북교통장애인협회에서는 후원활동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 42명에게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의료보장구 42점(300만원 상당)을 전달해 연말연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년에는 올해 보다 증가된 1,765억원의 장애인복지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 생활안정과 활동지원으로 사회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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