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배양하고, 나눔도 실천해요
마스터가드너교육 수료생, 실내정원 조성 후 소외계층 기증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선)의「2016마스터가드너교육 2기 수료생 후속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조성한 실내정원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료생들의 실전활동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고자 지난 11월 9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후속교육 과정과 연계해서 추진되었다.
좁은 공간에서도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플랜트박스 만들기 실습을 통해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실내정원을 조성하여 실내활동이 많은 소외계층에게 기증했다.
시설아동, 노년층, 소외계층 등이 많이 이용하는 아동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종합복지관 등 총 6개소에 베란다, 거실, 큰방 등 공간에 적합한 실내정원을 기증하여 답답한 실내공간이 한층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란 농업을 통해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즐기며, 한편으로는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도시농업 나눔전문가로, 1년차 8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과 2년차 인턴십(보수교육 10시간, 봉사활동 50시간)을 거쳐 인증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된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작물별 재배법 등 전문지식과목과 현장실무과목 등 총 16회에 거친 교육으로 29명의 마스터가드너 2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정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스터가드너 2기 수료생들이 내년 2년차 과정을 잘 이수하여 마스터가드너 1기와 함께 지역의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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