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제5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열려
2개 라운드 12개팀 참가 아이디어 경쟁, 시민 청중평가단이 직접평가
수상팀 실리콘밸리 등에서 창업교육 이수 기회 주어져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는 26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제5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Let's Lacing’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12개 참가팀이 창업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을 실시한 뒤 다양한 연령층의 포항시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4회 대회부터 한동대와 포항시가 공동주최하면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된 청중평가단이 참여하는 등 청중참여형 대회로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실리콘밸리 INNObjects 권석원 대표와 상해 네오플라이차이나 신동원 대표, 한동대 ICT창업학부 유진상 객원교수, 김학주리서치 대표, 윈베스트벤처캐피탈 이택수 대표, 유니콘엔젤투자 김진아 대표 등이 참여해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만으로 경쟁하는 ‘아이디어 라운드’와 창업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구현된 ‘프로토타입 라운드’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아이디어 라운드 9개팀, 프로토타입 라운드 3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아이디어 라운드에서 우승한 Bagspace, IPSnote 팀과 프로토타입 라운드에서 우승한 로비드 팀에게는 각 3주와 3개월의 실리콘밸리, 상하이, 이스라엘 중 한 곳으로 선진 스타트업 체험 및 파견 교육기회가 주어졌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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