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 초청행사 마련
11월 24일 ~ 25일 … 현대자동차, 태화강십리대숲 등 방문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울산의 산업현장과 자연환경, 혁신도시 현장 등을 둘러본다.
울산시는 11월 24일 ~ 25일(1박 2일)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으로 이미 이주한 가족과 수도권 거주 가족의 아동과 청소년 10여 명을 포함한 22가족(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울산 방문 기간 중 혁신도시를 방문하여 이전 완료된 공공기관을 견학하고, 주요도로, 공원, 녹지 등 주변 환경을 둘러본다.
첫째 날은 국보급 반구대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볼 수 있는 암각화박물관을 견학 후 시청 홍보관을 방문하여 울산의 역사와 현재, 산업과 자연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울창한 송림과 깨끗하고 수려한 대왕암공원을 견학한다.
둘째 날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자동차 조립과정을 견학하고,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하여 십리대숲을 걸어본다.
이어서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이어오고 있으면서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하여 옹기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울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정착 및 이주율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공업 도시로만 인식되기 쉬운 울산이 문화,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면에서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초청행사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1,727명의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울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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