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AI 방역 비상체제 가동
지난 11월 17일 전남 해남 산란계농장과 충북 음성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이후 인근지역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류인플루엔자는 서해안 지역 철새도래지를 따라 계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하여 소독용 생석회 36,000㎏를 농가 배부하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관내 공수의사, 가축방역사를 동원하여 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고, 공동방제단 4개반을 동원해 소규모 취약농가에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농장출입차량과 방문자에 대한 차단방역과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고, 발생지역은 방문을 금지토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금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걸로 추정됨에 따라 야생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신발․의복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밀양시 방역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철저한 소독만이 AI를 막을 수 있으니, 농가에서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