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4주년 기념
밀양아리랑 특별기획공연 아리랑동동(同動), 갈라쇼 독립군아리랑
12.3(토)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개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4주년 기념으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공동대표 장병수・김금희)은 내달 3일(토)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극장에서‘2016 날좀보소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아리랑친구들의‘아리랑 동동!(同動)’과 밀양아리랑 뮤지컬 갈라쇼 '독립군 아리랑'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동동!(同動)’은 문화체육관광부‘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리랑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장르 융합을 통해 전국 공연으로 큰 성과물을 창출하였다. 2016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은상(연희부문)을 수상한 아리랑친구들은 지난 7월 크라운 해태제과 후원으로 대만 세계 어린이 민속놀이축제에 초청공연을 다녀왔으며, 세종문화회관 창신제 공연과 국립극장 국악영재회 공연, 내달 24일 방영될 KBS 국악한마당 특집 국악 영재회에도 출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만과 전국 공연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밀양아리랑 특별공연극으로 기획된 갈라쇼‘독립군 아리랑’은 지난해 사업단의 '날 좀 보소'페스티벌의 메인 공연극으로 밀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과 항일운동 과정을 묘사했다. 올해도 주연배우로 김원봉역에 밀양시 홍보대사 이상인, 박차정역에 슈퍼디바 장은주, 윤세주역에 지역배우 길종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윤태석(노블아리랑예술단 대표) 전국 밀양향우회장이 당시 독립자금을 대고 의열단을 돕는 한춘옥역으로 특별 출연해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또 공연 중간에 간막극으로 뮤지컬 ‘왕의 나라’ 에 출연한 서지웅, 김유성 배우의 연기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주)세종, (주)대창, 관내 농협, 경남은행 등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참된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모아 지역 대표 문화 공연극으로 발전시키려는 뜻으로 제작됐다.
특별출연한 밀양향우회 윤태석 회장은 "밀양인들이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을 조직하고, 무장 항일운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건국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밀양아리랑이 항일운동에 큰 역할을 했으며, 밀양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항일운동 과정를 묘사하고 밀양아리랑과 밀양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접목한 소리극으로 전국 공연화 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아리랑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아리랑 '날 좀 보소' 페스티벌 개최, 아리랑 건강체조,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개발·보급, 밀양아리랑 경창대회 개최, 밀양아리랑 가사집, 소리꾼 육성을 위한 사랑방 운영, 아리랑 동동(同動) 개발, 밀양아리랑 관련 교육 등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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