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알려주세요”
대구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 및 지원
대구시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동절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과 겨울철 안전 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와 시민들의 제보 및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기초수급 탈락, 단전·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 등 위기가구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여 신청하지 않은 가구,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와 함께, 각종 돌봄서비스 제공, 민간자원 연계 등을 통해 동절기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집중조사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각 구․군에서는 실정에 맞는「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특히, 무료급식 이용자, 일용근로자, 쪽방생활인, 다가구주택 세입자 등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방문 상담하는 등 복지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실정에 밝은 통(이)장,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으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간 사회복지기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좀 더 빈틈없는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집중 조사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큰 힘을 드려 따듯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웃에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발견하시면 적극적으로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구․군청, 읍·면·동으로 제보해 달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