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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1월21일 18시29분 ]

포항시, 2017년 예산() 15,736억원 편성

1,543억원 증가한 15,736억원의 예산() 편성, 21일 의회 제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해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관광산업 육성

 

포항시가 2017년 예산()으로 15,736억 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17년 예산() 2016년보다 1,543억 원(10.9%)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13,000억 원으로 올해 11,802억 원보다 1,198억 원(10.2%) 증가했고,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2,736억 원으로 올해 2,391억 원보다 345억 원(14.4%)을 더 편성했다.

 

시는 이번 예산편성에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조기확보’에 중점을 뒀다.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투자사업 예산에 올해보다 320억 원 증가한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포항식 양적완화를 추진한다.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인턴 지원, 여성·장애인, 사회적기업 지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예산도 올해 412억에서 447억으로 증액해 추가적으로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폐철도공원화사업(50), 신라문화탐방길(68), 송도 솔밭 도시숲조성(30), 형산강 수상레저타운(44), 여남 해양문화공간 조성(20) Green Way 사업추진으로 포항을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어 시민 행복을 증진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여 일자리 추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측하기 힘든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하여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제약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타이타늄 등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설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에 40억 원을 반영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프로젝트와 그린신소재산업 육성 연구용역 등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투자한다.

 

타이타늄 신소재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타늄 지원사업, 블루밸리 산업단지 조성 등에 국비 227억 원을 국회에 반영 중이며, 시비 32억원을 편성해 영일만산업단지 조성,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 외에도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형산강 오염도 정밀조사와 복원을 위한 용역에 15,000만원, 대기오염측정소 신설과 공단지역 환경감시에 11억 원, 전기·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에 20억 원을 편성했으며, 지진,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산도 150억 원이 편성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돈과 일자리가 돌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 발굴과 바이오신약산업 등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7년도 예산안은 이달 30일 개회하는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016 12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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