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마을기업 신규모델 창안대회 열어
13개팀 참가, 마을기업 사업화 아이디어 발표회 가져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안동MBC홀에서‘2016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신규모델 창안대회’를 열고 5개 우수팀(대상1, 우수1, 장려3)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마을기업 :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
선정된 5개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전문컨설팅이 제공되며, 향후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이 지원된다.
‘경상북도 마을기업 신규모델 창안대회’는 지역의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해 경북형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을 살펴보면, 대상으로는 고령군 ‘짱이야 마을’의 보리 등겨로 만든 발효식품(등겨장) 사업화, 우수상으로는 영주시 ‘예술다락방’의 청년예술공예 배달, 장려상으로는 김천시 ‘사람을 살리자 지구를 살리자’의 친환경 생활필수품 제조 생산판매, 영천시 ‘보현산댐짚라인협동조합’의 보현산댐 주변 식음시설 운영, 의성군 ‘사촌마을’의 만취당 점빵(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이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경북형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권역별 사업설명회,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명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의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1년차 5천만원, 2년차에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되며, 경북도는 현재 104개 마을기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장상길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창안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컨설팅을 통해 사업화해, 내년 행정자치부 주관 마을기업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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