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재난심리지원서비스 실시’
재난으로 인한 불안감 극복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지진에 이어 10월 5일 갑작스런 태풍 피해로 인해 양산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난 이후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재난 이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우울, 절망감, 화, 분노)들을 겪은 후 회복을 하지만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도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게 될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양산시보건소, 대우마리나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하여 재난심리지원을 계획하고 11월 16일 우선적으로 피해가 심한 입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내 ‘찾아가는 이동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11월 23일 한차례 더 이동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난 이후의 경험으로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고위험대상군을 발견 및 치료 연계하기 위한 재난심리지원 상담은 재난으로 인해 생긴 불안감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게끔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재난의 직접 피해자도 대상이지만 피해자의 가족, 동행인이나 재난수습 활동 참여자도 대상이 된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재난을 경험하게 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이때 혼자서 이를 이겨내려 불안한 마음을 방치하거나 혹은 비전문가들과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상담전문가와 전문기관인 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고 하며, 심리지원상담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였다
아울러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핫라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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