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쓰레기더미 부자가정 새단장
밀양시 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대용, 오수갑)는 17일, 관내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자가정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수혜대상자인 최모씨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딸과 함께 고물, 폐지 등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는 집에서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과 관내 봉사단체 회원 10명은 대상자의 안방, 부엌, 마당 등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방역을 실시하여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하여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매월 2‧4주 화요일을 ‘우리동네 한바퀴 돌기’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수갑 무안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공공복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틈새를 메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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