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오미자와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
환절기를 지나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독감 예방 등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연말은 밀린 과중한 업무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각종 모임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추위와 건조해진 날씨, 피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붉은 빛깔의 상큼한 오미자 활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오미자는 『동의보감』, 『향약집성방』에서 폐를 보호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풍과 냉기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또한 강장(强壯)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피로회복용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건조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후 깨끗한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두어 오미자원액을 우린다. 우려진 오미자원액에 적당량의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상큼한 오미자차가 된다. 오미자에는 리그난 성분이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또한 기침과 가래를 식혀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오미자청을 물에 2~3배 희석하여 오미자차로 활용하거나 요구르트와 혼합하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오미자 요구르트로도 활용가능하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오미자를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오미자 티백차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겨울 손쉬운 오미자 활용법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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