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남읍, 연이은 쌀기부 행렬
하남읍 이웃사랑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밀양시 하남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신촌마을 이장에 이어 16일 하남읍에 거주하는 박모씨(62세) 또한 직접 재배한 쌀 20kg, 35포(15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특히, 주변 지인들도 모르게 11년째 매해 직접 재배한 쌀을 기탁해오고 있는 박모씨는 이날도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말아달라며 선행이 드러나는 것을 극구 사양했다.
손차숙 하남읍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오랫동안 한결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독지가들께 감사하다.”며 “하남읍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해가 갈수록 온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20kg, 35포의 쌀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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