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새 브랜드슬로건 개발 착수
오늘(16일) ‘브랜드 자문단 위촉식’개최
울산시는 도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자긍심 고취,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브랜드슬로건인
가 도시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김해 브랜드슬로건과 중복되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달에 브랜드슬로건 개발을 위해 전문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16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 브랜드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날 자문단 회의는 위원장 선출 후 용역업체로부터 브랜드슬로건 개발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 간에 의견 개진이 이루어진다.
브랜드 자문단은 디자인, 홍보, 문화관광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주요 역할은 브랜드슬로건 개발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 시민 의견 수렴과 참여방안 구체화, 도시 정체성 핵심 키워드 도출, 브랜드슬로건 확정 등의 자문이다.
울산시는 자문단 발족을 시작으로 울산의 도시 정체성 추출을 위한 설문조사, 브랜드슬로건 국민 공모 등을 진행한다.
새 브랜드슬로건은 내년 7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중장기 비전 선포 행사 시 공표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도시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시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브랜드슬로건을 개발하여 많은 시민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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