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행복주택 10호’밀양시에 탄생하다
다문화가족 새로운 행복 찾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5일, 경상남도 지영오 건축과장과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필도) 전제권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남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윤승섭(47세)씨 집에서 제10호 도민행복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민행복주택사업은 경상남도가 2013년부터 주택건설업체와 LH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가구당 3300만 원을 지원하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매년 3가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도민행복주택 10호의 주인공 로디사엘우르소스(필리핀)는 “그동안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과 좁은 방 1칸에서 아이 2명과 같이 생활하고, 더운 여름에도 샤워할 때가 없어 너무 힘들었는데 깨끗하고 편리하게 리모델링한 집에서 생활하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약자 및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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